▲제19기 지지옥션배는 9대9 균형 깨고 숙녀팀이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숙녀팀이 4년 만에 지지옥션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시상식이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행사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과 강은 대표,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 박동현 메지온 회장, 이기수 한국법학원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우승한 숙녀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 2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6월 3일 이창호와 김상인의 개막전으로 시작해, 최종국(23국)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막을 내렸다. 이창호가 개막 7연승하며 신사팀이 앞서갔으나, 숙녀팀의 최정·오유진·김은지가 연승 릴레이를 펼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했다.
숙녀팀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3년간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았고, 역대 대회 우승 기록에서도 10승9패로 다시 앞서게 됐다.
▲초반 7연승을 질주한 이창호는 연승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연승자 5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초반 7연승을 질주한 이창호는 연승상금 600만원을 획득했으며, 6연승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최정은 500만원, 조한승·오유진·김은지는 각각 3연승으로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본 대회에 앞서 열린 제19회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 연승대항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2012년 이후 출생한 소년 대표 7명과 2009년 이후 출생한 소녀 대표 7명이 맞붙은 유망주 연승대항전은 소녀팀이 7승 6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소녀팀에게는 메달과 함께 장학금 700만 원이 주어졌다. 준우승한 소년 유망주 팀에는 3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6연승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최정은 500만원을 받았다.
▲소년 대 소녀 유망주 연승대항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우승한 소녀팀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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