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6강 첫날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을 비롯해 랭킹 1∼3위 신진서·박정환·변상일 등 4명이 8강에 올랐다.
한국랭킹 1,2,3,5위가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6월1일 한국과 중국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16강전 첫째 날 열린 세 판의 한·중전에서 신진서, 박정환이 타오신란, 탄샤오에게 승리했다. 이동훈은 중국랭킹4위 미위팅에게 덜미를 잡혔다.
두 판의 형제대결에서는 신민준이 강동윤을, 변상일이 김명훈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LG배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신진서는 타오신란에게 280수 만에 3집반승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긴 타오신란은 무기력한 대국 내용을 보였다.
신진서는 중국의 타오신란에게 284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며 두 번째 LG배 우승컵을 향해 한발 전진했다.
박정환도 탄샤오와의 한·중 세계챔피언 출신 맞대결에서 266수 만에 백 1집반승하며 7년 만에 두 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LG배 2연패에 도전하는 신민준은 20회 LG배 우승자 강동윤과의 형제대결에서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형제대결을 펼친 전기대회 우승자 신민준. 강동윤에게 백 4집반승하며 8강에 안착.
마지막에 끝난 변상일과 김명훈의 16강전에서는 변상일이 275수 만에 백 4집반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상대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며 기대를 모았던 이동훈은 중국의 미위팅에게 20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올해 26승5패를 기록 중인 박정환은 이날 탄샤오에게 승리하며 12연승을 달렸다.
2일에는 김지석(4패)-양딩신, 원성진(2승4패)-커제의 한·중전 2경기, 이치리키 료-천치루이의 일본·대만 경기 등 3경기가 열린다. 8강 대진 추첨은 2일에 모든 경기가 끝나면 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예선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40초 5회. 본선 진출자들은 24강 패자가 400만원, 16강 패자 600만원, 8강 패자 1200만원, 4강 패자 2400만원을 받는다. 타이젬에서는 LG배 본선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각국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본선 1라운드는 5월30일~31일 10시에, 16강은 6월1일~2일 진행된다. 8강은 11월 7~8일, 준결승은 11월 9~10일에 열려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결승3번기는 2022년 2월 7~10일 열린다.
▲마지막에 8강에 합류한 변상일. 전기대회에 4강에 오른 바 있다.
▲탄샤오는 16강에서 박진솔을 제압했으나 박정환에게 패.
▲LG배 본선에 다섯번 진출한 이동훈은 이날 16강에서 탈락하며 네차례 탈락하는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몽백합배 우승자 미위팅은 이창석에 이어 이동훈에게도 승리.
▲타오신란은 허영호를 누르고 16강에 올랐으나 신진서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20회 LG배 우승자 강동윤은 신민준에게 불계패.
▲김명훈은 메이저 세계대회 첫 8강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
▲각국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LG배. '김지석-양딩신, 원성진-커제' 한·중전 2경기와 이치리키 료-천치루이의 일본·대만 경기 등 3경기가 펼쳐진다.
▲26회 LG배를 인생경기로 만들어야하는 프로기사 3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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