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갑조리그에는 한국 선수 8명이 출전했으며 전반기 한국 기사 성적은 총합 33승16패다.
중국갑조리그 전반기가 끝났다. 24일 1라운드부터 치러진 갑조리그는 9월1일 8라운드까지 쉼 없이 진행됐으며 결과 변상일이 속한 장시팀이 1위, 신진서가 속한 쑤보얼 항저우팀이 2위에 올랐다.
9월1일 정오에 서울 한국여성바둑연맹과 중국 저장성 창싱현 대회장에서 열린 8라운드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했으며, 2승3패를 기록했다.
신진서가 천이춘에게 흑 불계승하며 전반기를 6승1패로 마무리했다. 소속팀 쑤보얼 항저우는 전반기 2위에 올랐다. 1위팀 장시팀과 승점, 승국에서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2위로 밀렸다.
▲8라운드에서 퉁멍청과 대국 한 박정환. 초반 승기를 잡은 뒤 한번도 흐름을 내준적이 없다.
박정환은 퉁멍청에게 백 불계승하며 전반기에 7승1패를 기록했으며, 청두팀은 4위에 올랐다. 전반기 모든 경기에 출전한 박정환은 커제-판팅위-리친청-쉬자양 등과 함께 다승과 승률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 밖에 룽위안 항저우팀 이동훈은 취저우팀 한이저우에게 패하며 전반기에 5승2패를 기록했다. 라싸팀 강동윤은 스웨에게 지며 3승2패를, 취저우팀 김지석은 룽위안 항저우팀 딩하오에게 져 3승5패. 8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은 변상일과 나현은 3승1패, 신민준은 3승3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갑조리그 후반기는 10월 산둥성 르자오에서 이어지며 9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진행된다.
한편, 2020 갑조리그에 출전한 한국기사는 총 8명으로 중국 기사들과 대결해 승률 67.4퍼센트를 기록했다. 합산성적 33승16패다.
갑조리그 후반기는 10월 산둥성 르자오에서 이어지며 9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진행된다. 2020 갑조리그는 16개팀이 풀리그로 정규시즌을 벌여 상위 8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며, 하위 8개팀은 을조리그 강등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타이젬에서는 갑조리그 주요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박정환은 전반기 모든 대국에 출전해 7승1패를 기록했다. 커제-판팅위-리친청-쉬자양 등과 함께 다승과 승률 부문 공동선두.
▲주장전 다승1위는 7승1패의 커제 9단, 6승1패의 신진서와 박정환은 공동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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