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임한 한국랭킹1위 신진서.
10월14일 18시 중국 베이징 그랜드밀레니엄호텔 3층에서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한 신진서는 이번 대회 각오에 대해서 “2년 전에는 신민준 선수가 너무 잘해서 긴장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첫 번째 출전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긴장을 하고 더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두고 싶다”고 전했다.
몽백합배 16강에서 한국 선수가 모두 탈락해 이번 농심신라면배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는 “몽백합배 16강과 삼성화재배 8강에서 전원 탈락한 것은 내 책임도 컸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런 바둑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잡았다.
또한 조심해야 할 선수에 대해서는 “15명이 다 강한데 일본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친구이기도 한 일본은 이치리키 료 선수로 꼽겠다. 중국은 누가 나와도 다 잘 할 것 같다. 커제 선수가 마지막에 출전한다면 한국으로서도 좋고, 판팅위 선수가 성적이 좋아서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농심신라면배 1차전 1국은 10월15일 15시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지며 타이젬에서는 농심신라면배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은 문자해설한다.
▲기자회견에는(왼쪽부터) 한국 신진서, 목진석 감독, 조인현 중국법인대표, 중국 위빈 감독, 커제,
일본 쑤야오궈 감독, 무라카와 다이스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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