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로 출전한 (왼쪽부터) 스미레, 김은지, 오유진.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에서 한국이 승리했다.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 2라운드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와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치러졌다. 대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의 종합 성적으로 승부를 결정하는데 한국이 4승2패로 승리했다.
한국은 7일에 열린 2라운드 주장전에서 김은지가 후지사와리나를 제압했고, 9일에 이어진 2, 3국에서 오유진과 스미레가 각각 우에노리사, 우에노아사미에게 승리해 3승했다.
1라운드는 1승2패를 기록했는데 김은지만 우에노리사에게 승리했고 스미레가 후지사와리나, 오유진이 우에노아사미에게 패했다.
주장을 맡은 김은지는 1라운드에서 우에노리사, 2라운드에서 후지사와리나에게 승리하며 대회의 유일한 전승자로 한국팀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 대표로 출전한 (왼쪽부터) 우에노아사미, 후지사와리나, 우에노리사.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은 한국과 일본 여자바둑리그 선수 중 각 3명씩 출전해 1·2라운드로 나눠 대결을 펼쳤다. 한국은 사전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김은지 9단(28.3%), 오유진 9단(25.2%), 스미레 4단(24.9%)이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모든 경기는 1:1 대항전으로 치러졌으며 1·2라운드 합산 결과로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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