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라운드 2경기] 2대2 동점 상황에서 원정팀 마한의 심장 영암 조한승(오른쪽)이 수려한 합천 최승철에게 승리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1승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3위에 올랐다.
2주간의 휴식기를 갖은 KB리그가 13일부터 8라운드에 돌입했다.
13일 열린 8라운드 1경기에서는 울산 고려아연의 김채영이 상대 팀 한옥마을 전주의 주장 원성진을 꺾고 팀 승리 수훈을 세웠다. 울산 고려아연은 김채영의 선취점에 이어 2국에서 이창석이 한승주에게 5국에서 문민종이 백홍석에게 승전보를 전했다.
14일은 세 번째 지역투어로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렸다. 홈팀 수려한 합천은 8라운드 2경기에서 원정팀 마한의 심장 영암에게 2대3으로 패했다.
수려한합천은 1,2국에서 김명훈과 한우진이 각각 박영훈, 설현준을 누르며 2대0으로 앞섰지만 3~5국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운 역전패 당했다.
▲[8라운드 2경기] 2패로 위기에 몰린 마한의 심장 영암은 주장 안성준(오른쪽)이 박하민에게 승리하며 반전을 노렸다.
2패를 먼저 당하며 위기에 몰렸던 마한의 심장 영암은 1지명 안성준이 박하민을 제압하며 반전을 노렸고, 4국에서 심재익이 안정기에게 2대2 동점이 됐다. 최종국에서 최고령 바둑리거 조한승이 최연소 바둑리거 최승철에게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한 마한의 심장 영암은 5승3패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으며, 홈에서 패한 수려한 합천은 4승4패로 한 계단 내려앉으며 5위에 그쳤다.
8라운드 3경기는 15일 킥스와 정관장, 4경기는 16일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의 대결로 이어진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며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원, 패배팀에 700만원을 지급한다.
▲[8라운드 2경기] 마한의 심장 영암 심재익(왼쪽)이 안정기를 잡으며 승부는 2대2가 됐다.
▲[8라운드 2경기] 수려한 합천 한우진(오른쪽)이 설현준에게 불계승했다. 한우진은 정규리그 6승2패로 다승 1위에 올랐다.
▲[8라운드 2경기] 합천 지역투어 홈팀인 수려한합천은 1국에서 김명훈(왼쪽)이 박영훈을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8라운드 2경기]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 마련 된 양팀 검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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