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4경기] '양팀 에이스 대결' 정관장 변상일과 수려한합천 한우진의 대결. 한우진이 승리하며 정규 시즌 5승 1패가 되었다. 정관장은 주장 변상일이 패했지만 이후 3연승하며 팀은 승리했다.
지난 시즌 MVP 문민종이 6라운드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울산 고려아연 문민종의 승리는 팀 승리로 이어졌다.
1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에서 정관장이 수려한합천에 3대1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1국에서 주장 변상일이 한우진에게 역전패 했지만 2~4국에서 김정현, 박상진, 한태희가 판인, 안정기, 김명훈에게 연거푸 승리했다. 정관장은 주장이 패함에도 팀원들이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팀의 면모를 확인시켜줬다.
▲[6라운드 3경기] 판 전체가 뒤엉키며 살얼음판의 연속이었던 최종국, 울산 고려아연 문민종(뒤쪽)이 강승민에게서 나온 한 번의 실수를 응징하며 대마사냥에 성공했다. 문민종은 2대2 상황에서 중반 한때 위기에 몰렸지만 특유의 버티는 힘이 시즌 첫 승, 그리고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18일 열린 6라운드 3경기는 전반부에 2승을 챙기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만 같았던 울산 고려아연이 영림프라임창호의 매서운 반격을 돌려세우며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2지명 이창석과 용병 랴오위안허가 동일지명 대결에서 각각 박민규, 당이페이를 누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영림프라임창호 송지훈-강동윤이 신민준과 한상조에 연속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최후의 1승은 울산 고려아연 문민종의몫이었다. 강승민을 상대로 중반 한때 위기에 몰렸지만 특유의 버티는 힘이 시즌 첫 승을 올렸고,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6라운드 2경기] 이원영(오른쪽)이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며 원익의 3대0 완봉승이 확정되었다. 한옥마을 전주 한승주는 막판 승리가 유력했지만 괜한 바꿔치기를 결행한 것이 패인이 되었다.
17일 열린 6라운드 2경기에서 원익이 한옥마을 전주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시즌 4승(2패)를 기록했다.
원익은 주장 박정환이 한옥마을 전주 4지명 박종훈에 종반전에서 승기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고, 2지명 이지현이 적장 원성진에게, 3지명 이원영이 한승주에 막판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6라운드 1국은 16일에 여수투어로 열렸으며 마한의 심장 영암이 홈팀 GS칼텍스에게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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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펼쳐지는 7라운드 1경기는 GS칼텍스(감독 김영환)과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의 경기로 진행된다. 2경기 ‘마한의 영암 영암-한옥마을전주(24일)’, 3경기 ‘원익-울산고려아연(25일), 4경기 '영림프라임창호-정관장(26일)’의 대결로 이어진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며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원, 패배팀에 700만원을 지급한다.
▲[6라운드 4경기] 정관장의 김정현(왼쪽)과 한태희가 승리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한태희는 중요한 순간에서 번득이는 결단과 안정적인 마무리로 수려한 합천 주장 김명훈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김정현은 초반에 우세를 확립한 후 거센 판인의 추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규 시즌 5승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6라운드 3경기] 전년도 MVP를 수상한 울산 고려아연 문민종의 시즌 첫승이 6라운드만에 터져 나왔다.
"10초 피셔에 적응을 잘 못한 것 같아서 연습을 많이 했다. 앞으로는 지난 시즌 MVP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6라운드 2경기] 원익 주장 박정환(왼쪽)과 팀 승리를 결정지은 이원영이 국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박정환은 선취점과 함께 리그 통산 최다승 공동 1위(175승, 최철한)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10초 피셔는 운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것 같다, 평소에 쓰레기를 많이 줍고 있다(웃음)."라며 이원영이 농담 섞인 소감을 밝히자 "저도 앞으로 동참해야 될 것 같다."라며 맞받아친 박정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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