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15일~19일까지 정규시즌 12주차의 일정이 시작된다. 대진은 보물섬정예-셀트리온(15일), 킥스-컴투스타이젬(16일), 포스코케미칼-한국물가정보(17일)가 열리며, 주말에는 셀트리온-바둑메카의정부(18일), 일본기원-킥스(19일)의 경기가 열린다.
킥스와 셀트리온이 12주차에 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셀트리온은 난가리그 최하위 보물섬정예와 수담리그 5위 바둑메카의정부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상대적 약체로 꼽히는 두 팀을 상대하기에 반드시 승점 6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로 대국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난가리그 5위 킥스는 4위 컴투스타이젬와 일전을 벌여 순위 교체를 노리며, 주말에는 일본기원을 상대로 승점 추가를 노린다.
12주차 최대 관심 경기인 난가리그 1,2위팀인 한국물가정보와 포스코케미칼의 경기는 만약 포스코케미칼이 4-0으로 이긴다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수담리그의 박정환, 신민준이 개인승수 10승을 올린 상황에서 두 경기에 출전이 예상되는 신진서와 김명훈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9승 2패를 기록 중인 신진서는 안국현, 세키고타로와 대국을 벌여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11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하게 되며,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셀트리온의 김명훈도 왕위안쥔과 설현준과 대국을 벌이게 되는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역시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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