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진. 1999년 8월 11일 서울 출생. 충암바둑도장.
입단자가 속출하고 있다.
프로기사 입단자 숫자는 최근 몇년 간 증원을 거듭해 현재는 '최소' 연 17명이 입단하는 구조다. 여기에 '입단 포인트'를 채워 프로가 되는 숫자를 더하면 더 많은 인원도 입단 가능하다.
영재입단대회와 여자입단대회에 이어 제151회 일반입단대회가 6월 6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열렸다. 이번 입단대회에는 총 145명이 출전해 최원진(23), 박수창(28), 조종신(22), 김주형(20), 서문형원(25) 등 5명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박수창. 1994년 11월 3일 양산 출생.
가장 먼저 입단 관문을 통과한 최원진은 “그동안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심해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떨어진 기억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편한 마음으로 임했더니 바둑이 더 잘 풀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로 입단을 결정지은 박수창은 “아직 입단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적은 나이가 아니라 대회 참가 여부도 고민했는데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마지막으로 도전해보라고 응원해주셨다. 마음을 잡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원진·박수창·조종신·김주형·서문형원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07명(남자 329명, 여자 78명)이 됐다.
▲조종신. 2000년 1월 12일 대구 출생. 장수영 바둑도장.
▲서문형원 1997년 2월 14일 인천 출생. 한종진 바둑도장.
▲김주형. 2002년 5월 19일 광명 출생. 충암바둑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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