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왼쪽)이 강동윤을 꺾고 입단동기 신진서에게 향하는 도전장을 획득했다.
신진서에게 도전할 최후의 1인은 입단동기 신민준이었다.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 리그가 종료됐다. 도전권을 얻는 리그 1위는 나란히 7승1패를 거둔 변상일과 신민준의 경합. 성적은 같았지만 '승자승'에서 앞선 신민준이 1위에 올랐다.
한편 2년 연속 신진서와 결승에서 격돌했던 박정환은 5승3패로 이번엔 리그 잔류조차 불투명해졌다. 전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도전권을 획득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본선 리그 잔류를 놓고 치열한 동률 재대국을 펼칠 선수들 면면은 박정환·강동윤·이창석으로 세 명 모두 서로 물고 물리며 5승3패를 기록했다.
동률 재대국은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6일 1라운드는 박정환-이창석, 18일 2라운드는 강동윤-1라운드 패자 대결로 이어진다.
한편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고 LG배 본선에 진출하는 등 '40대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조한승은 이번 쏘팔코사놀 본선 리그에선 승점 없이 8패만을 떠안았다. 빅리그 첫 출전이었던 허영락과 홍무진은 모두 2승6패로 리그를 마감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K바둑이 주관 방송한다.
▲변상일(왼쪽)은 최종전에서 박정환을 꺾고 7승1패를 기록했지만 도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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