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배 2019 전국시도 어린이 바둑대항전 왕중왕전이 17일에 시작된다. 왕중왕전에는 1차전 우승팀인 서울특별시와 2차전 우승팀인 인천광역시가 출전해 3번기 대결을 펼친다.
2차전의 우승팀은 지난 1차전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인천광역시이다. 결승전에서 1차전 우승팀인 서울특별시를 만나 2대1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2차전 우승팀 인천 정종호 감독은 “선수들과 상의 끝에 자신 있는 오더로 배치했는데, 그것이 (2차전)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준우승한 서울 박만선 감독은 “결과적으로 인천과 서울이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나눠 가졌다.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인천 팀 축하드리고, 서울과 인천 어린이들이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을 전했다.
왕중왕전은 최고의 팀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기존과 다른 대국 방식을 도입했다. 1국과 3국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국을 진행하고, 2국은 4인 릴레이 방식의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릴레이방식시간은 양팀 1장 당 합계 50수로, 1장-50수, 2장-100수, 3장-150수, 4장-각 팀 나머지 시간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30분 30초 3회이다.
최종 대결이 펼쳐질 왕중왕전은 1국이 17일(화), 2~3국과 시상식은 23일(월)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우리금융그룹배 2019 전국시도 어린이 바둑대항전은 우리금융그룹이 협찬하며 (사)대한바둑협회와 K바둑의 공동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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