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명사들이 바둑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마포명사의 바둑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를 창달하고 구민의 협동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마포나루 선비바둑전’이 6월15일 서울 마포구 광흥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최병길 마포문화원장을 비롯해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 박정수 마포문화원 부원장, 임종화 전 서울시의회부의장, 프로기사 장수영, 문도원 등 마포명사 20여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를 주최한 최병길 마포문화원장은 “오늘 대회가 벌어지는 광흥당 주변 일대는 고려•조선시대 때부터 광흥창이란 관청이 있었고,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께서 전통문화공간인 신축 한옥(광흥당)을 지었다. 마포문화원에서는 이런 멋진 한옥에 걸맞은 전통행사를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의 하나가 이번 마포나루 선비바둑전”이라면서 “오늘 참가자 모두 광흥당에 들어온 순간만큼은 옛 시대로 돌아가 양반이 되어 바둑삼매경에 빠지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마포구청, 마포구의회와 장수영바둑연구실이 후원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전통 선비복과 정자관을 착용하고 대국에 임했다.
▲광흥당.
▲프로기사 장수영(왼쪽)이 임종화 전 서울시의회부의장(오른쪽)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지도다면기 전경.
▲지도다면기를 하고 있는 문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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