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왼쪽)가 당이페이에게 168수만에 불계패하며 상대전적도 5승5패가 됐다. 신진서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성적이 11승2패가 되며 같은 팀 롄샤오와 다승공동1위가 됐다.
8월24일 2019 화웨이폰배 중국 갑조리그 14라운드가 홈팀의 연고지에서 진행되었다. 1위 팀 쑤보얼 항저우는 주장전에서 롄샤오와 셰커가 승리를 해 승점 2점을 획득했고,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14라운드에서는 1위 쑤보얼항저우와 3위 청두가 만났다. 두 팀은 한국랭킹 1위와 2위가 용병으로 속해 있는 팀으로 용병간의 대국을 금지하는 중국리그의 규정에 따라 랭킹 1위 신진서와 2위 박정환의 대결은 볼 수 없었다. 이번 경기는 청두의 홈 경기인 관계로 청두의 박정환이 주장전에 나올 수 있었고, 항저우(쑤)에서는 롄샤오가 주장전에 출전하였다.
공교롭게도 8연승 중이었던 신진서와 박정환은 각각 당이페이와 롄샤오에게 나란히 패배했다. 특히 신진서는 다승1위였는데 이날 패점을 더하며 11승2패가 됐고, 같은팀 롄샤오와 다승 공동1위가 됐다. 항저우(쑤)는 롄샤오의 주장전 승리를 발판 삼아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청두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2위에 랭크. 3위와는 승점 1점차다.
▲8연승 질주를 하던 박정환(오른쪽)이 롄샤오와 대국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패했다.
▲박정환(백)과 롄샤오의 주장전, 중반 전투 중 박정환에게서 큰 실수가 등장했다.
롄샤오가 흑103끼운 것이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전 라운드에서 2위였던 항저우(룽)는 2019 중국바둑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샤먼과 만났다. 주장전에서 항저우(룽)의 딩하오와 커제가 격돌했는데 23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CCTV 우승자인 2000년생 딩하오가 반집을 남기며 커제를 눌렀다.
주장 딩하오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항저우(룽)는 남은 3명의 선수가 모두 패배하며 1대3으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샤먼은 주장인 커제가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 획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항저우(룽)는 두 계단 하락한 4위.
한편 14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7명이 출전하여 4승3패를 기록했다. 신진서, 박정환, 강동윤이 패배하였으나 김지석, 신민준, 변상일, 김명훈이 승리를 거뒀다.
상위 8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우승을 다투며, 하위 8팀은 을조리그 강등 2개 팀을 가리는 강등 플레이오프에 속하게 된다. 3위~10위의 승점차는 3점으로 최종라운드인15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각 팀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최종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는 2019 중국 갑조리그는 중국 바둑협회가 주최하며 화웨이가 단독 후원한다. 16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리그 15라운드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 팀과 강등 2팀을 가린다. 최종 라운드인 15라운드는 8월26일 홈팀의 연고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커제(왼쪽)는 딩하오에게 반집패했다. 갑조리그에서 8승6패를 기록 중이다.
[기사: http://www.eweiqi.com/index.php?m=content&c=index&a=show&catid=239&id=3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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