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방송TV(A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신혼부부 어서 와!’ 방송화면 [사진=日本棋院]
일본 바둑계의 대표 신혼부부인 후지사와리나와 요코츠카리키가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아사히방송TV(A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신혼부부 어서 와!’는 오는 7월 13일 낮 12시 55분, 여류본인방 후지사와리나와 요코츠카리키7단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바둑 팬들에게는 이미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커플’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결혼 후의 리얼한 신혼 생활과 그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어서 와!’는 1971년부터 방영된 일본 대표 시청자 참여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결혼 6개월 이상 3년 이하 신혼부부를 초청해 결혼에 얽힌 러브스토리, 에피소드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다. 진행자인 개그맨 후지이타카시와 여성 MC 이노우에사쿠라의 유쾌한 리액션, 그리고 전통적인 ‘의자에서 넘어지기’ 퍼포먼스가 매력 포인트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 부부를 중심으로 하되, 간혹 연예인 또는 스포츠 스타 2세 부부, 동성 커플 등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25년 3월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아들과 유명 MC 딸의 ‘2세 커플’이 등장했고, 2023년에는 동성 부부가 최초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번 후지사와-요코츠카 부부의 등장은 바둑계 인사의 첫 정식 출연으로 프로그램의 폭넓은 출연진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바둑팬은 물론 일반 시청자에게도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안겨줄 이번 방송은 TV 아사히 계열 및 TVer 등 플랫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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