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후 31년 만에 9단에 오른 김명완(왼쪽), 이민진은 입단 27년 만에 9단에 올랐다.
김명완ㆍ이민진이 ‘입신(入神·9단의 별칭)’의 경지인 9단에 올랐다.
김명완은 8월 20일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시니어조 2회전에서 나종훈을 꺾으며 승단점수 4점을 추가, 누적점수 240점을 달성해 9단으로 승단했다.
이민진은 10월 21일 2025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예선 2회전에서 한상조에게 불계승하며 승단점수 4점을 추가, 누적점수 240점을 달성해 승단에 성공했다. 이번 승단으로 이민진은 국내 여자기사 가운데 여덟 번째로 9단에 올랐다.
김명완·이민진의 승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현역 9단은 총 110명이 됐다.
이외에도 송규상이 좌조(坐照·8단의 별칭), 이현호·최광호가 구체(具體·7단의 별칭) 강지훈·김선기·이재성·오정아가 통유(通幽·6단의 별칭), 원제훈·정유진은 용지(用智·5단의 별칭), 박정수는 소교(小巧·4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이승민·최서비는 약우(若愚·2단의 별칭)에 올라 입단 후 첫 승단에 성공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와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승단자 명단]
9단 : 김명완·이민진
8단 : 송규상
7단 : 이현호·최광호
6단 : 강지훈·김선기·이재성·오정아
5단 : 원제훈·정유진
4단 : 박정수
2단 : 이승민·최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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