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차전 2국에서 김종수(오른쪽)가 루이나이웨이에게 패했다.
김종수가 루이나이웨이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6일 11시부터 중국 지린성 옌지시의 백산수 공장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차전 2국에서 한국 김종수가 중국 루이나이웨이에게 22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김종수는 전날 왕밍완과의 대국과 다르게 두 번째 대국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바둑TV 최명훈 해설자는 “초반에 접전이 있었는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루이나이웨이 선수가 우세를 잡았다. 김종수 선수에게 유일한 역전의 찬스가 있었으나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첫번째 주자 루이나이웨이. 김종수와의 상대전적은 3승1패가 됐다.
중국 루이나이웨이의 다음 상대는 일본 요다노리모토로 7일 11시에 대국이 이어진다.
두 번에 나눠 열리는 농심백산수배 세계시니어바둑최강전은 9월 10일 6국까지 치러지며, 내년 2월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최종국을 벌인다.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 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을 추가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한국 선봉에 나서 1승을 올린 김종수.
▲[현장 영상]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2국 '김종수-루이나이웨이' 대국 시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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