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일본 이다 아쓰시에게 완벽한 모습으로 승리했다. 16강에 오른 김지석의 상대는 양딩신.
두 판의 한일전에서 한국이 모두 승리했다.
5월31일 한국과 중국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24강전 두 번째 날 김지석이 이다 아쓰시에게, 원성진이 쉬자위안에게 각각 승리했다. 유일한 대만 선수 천치루이와 대결한 홍성지는 아쉽게 패했다.
먼저 소식을 전한 것은 김지석으로 일본의 이다 아쓰시에게 시종일관 앞서나가며 159수 만에 완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결과는 홍성지가 전했는데 대만 천치루이에게 역습을 당하며 패했다. 중반까지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던 홍성지는 종반 끝내기에서 역전을 허용해 268수 끝에 1집반패를 당했다.
▲전기대회 8강에 오른 바 있는 원성진은 쉬자위안에게 불계승. 16강에서 커제와 만난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오른 원성진은 일본 쉬자위안에게 153수 만에 불계승하며 16강에 합류했다.
김지석, 원성진, 천치루이의 합류로 LG배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국 9명, 중국 5명, 일본 1명, 대만 1명이 16강에서 격돌한다.
16강은 6월1일, 2일에 이어지는데 첫날은 신진서(2승1패)-타오신란, 박정환(10승4패)-탄샤오, 이동훈-미위팅(5승1패)의 한·중전 3경기와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3승2패)-강동윤, 변상일(8승2패)-김명훈의 형제대결 2경기가 벌어진다.
2일에는 김지석(4패)-양딩신, 원성진(2승4패)-커제의 한·중전 2경기, 이치리키 료-천치루이의 일본·대만 경기 등 3경기가 열린다.
▲대국은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 일본기원, 대만 타이베이 대만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각국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본선 1라운드는 5월30일~31일 10시에, 16강은 6월1일~2일 진행된다. 8강은 11월 7~8일, 준결승은 11월 9~10일에 열려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결승3번기는 2022년 2월 7~10일 열린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예선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40초 5회. 본선 진출자들은 24강 패자가 400만원, 16강 패자 600만원, 8강 패자 1200만원, 4강 패자 2400만원을 받는다. 타이젬에서는 LG배 본선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홍성지는 대만 천치루이와 대국에서 유리한 흐름을 지켜내지 못하고 1집반패.
▲23회 LG배 16강에 오른 바 있는 천치루이. 16강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와 대결한다.
▲일본 쉬자위안.
▲일본 이다 아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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