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첫 태극마크를 단 홍기표. 22회 개막전에서 판팅위와 대결한다.
12일 10시 한국기원 3층 회의실에서 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추첨식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13일 14시에 열리는 개막전에는 한국 홍기표와 중국 판팅위가 나선다. 부전인 일본은 쉬자위안이 출전하며 1국 승자와 14일 대결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대국장에 모이기 힘든 선수들을 대신해 김인 한국단장이 대리 추첨했으며 장면은 중국과 일본에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첫 출전인 홍기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과정보다 실속을 더 챙기겠다.”며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홍기표와 첫 만남을 갖는 판팅위. 판팅위는 이 대회에 5번 출전해 7연승을 두 차례 한 경력이 있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은 각국 기원에 위치한 특설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어진다.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20일부터 24일까지 2차전, 내년 2월22일부터 26일까지 3차전을 통해 우승국을 결정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진다. 타이젬에서는 농심신라면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1국 '홍기표-판팅위' 대결은 이창석6단이 문자해설한다.
▲김인 단장이 대진추첨을 진행했으며, 이 장면은 각국에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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