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결혼한 셰얼하오가 올해 칭화대학 입학을 앞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5일 '2020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양첸(楊倩)은 중국 최고 명문대 칭화대 졸업논문 답변을 마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양첸은 칭화대 경영대학 2018학번 학부생으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강호들을 물리치고 중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후 칭화대는 여러 차례 양첸에게 공문을 보내 축하를 하며 칭송했다.
6년의 시간이 흘러 양첸은 졸업을 했다. 논문 답변 후 양첸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그 가운데 함께 논문 답변을 마친 커제도 있었다. 두 사람은 경제경영대학 동창으로 모두 저장성 출신이다.
커제는 2019년 특기생으로 칭화대에 입학하여 경제, 금융 및 경영(경영학 및 스포츠 클래스) 전공의 학부생으로 입학했다.
스포츠 스타가 칭화대에서 공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2012년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스원은 지난해 칭화대 법대를 졸업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9년이 걸린 예스원은 웃으면서 머리가 벗겨질 정도로 칭화대의 각종 시험을 통과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칭화대에 재학중인 스포츠 스타로는 스노보드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쑤이밍, 사격 금메달리스트 성리하오와 장충웨 등이 있다.
올해 국가체육총국 과학교육부가 발표한 2024 우승 선수 학부 추천명단에 따르면 농심신라면배 7연승의 셰얼하오가 칭화대에 입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만주족 출신으로 마카오바둑협회장을 맡고 있는 장시위안(张熙源)과 결혼한 셰얼하오는 겹경사를 맞았다.
칭화대 출신의 중국 바둑 프로기사는 구리(2015학번), 쑹룽후이(2016학번), 장웨이제(2017학번), 커제(2019학번), 당이페이(2021학번) 등이 있다.
▲칭화대 경영대학 앞에서 커제, 양첸 등이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2019년 커제가 칭화대학 입학할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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