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막식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대회는 태백호텔 대국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 54개국 바둑 대표들이 참가하는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국가대표 부문(52개국)과 유소년 국가대표 부문(28개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스위스리그로 진행되며 국가대표 부문은 7라운드로 치러진다. 올해 신설된 유소년 부문은 6라운드이며 총 호선, 덤 6집 반, 제한시간 40분(20초 피셔 방식)의 대한바둑협회 규정이 적용된다.
한국 대표로는 국가대표 부문에 신현석, 유소년 부문에 진서우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신현석은 “국무총리배 한국 대표라는 사실에 기대와 긴장이 교차한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회 대회에는 전 세계 54개국 바둑 대표들이 참가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은 7일 입국해 등록을 마친 뒤, 8일 태백으로 이동해 14시 개막식에 참석한다. 9일에는 태백의 명소를 둘러보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경기에 앞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태백 시민과 바둑 동호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8일과 9일에는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지역 동호인 대회와 오픈 페어 바둑 토너먼트가 열리며, 태백호텔에서는 아시아바둑연맹(AGF)총회 및 프로기사 강의와 각종 이벤트도 함께 열려 풍성한 바둑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 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 바둑협회, 태백시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바둑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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