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부터 유단자까지 참가해 바둑의 즐거움을 나눈 2025 서울시 fun 어린이 바둑대회.
2025 서울시 fun 어린이 바둑대회가 7일 서울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김동아 국회의원, 최진교 서대문구체육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프로기사 이창호, 장학재 서울시 바둑협회장, 곽규상 서대문구 바둑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대회에는 어린이 참가자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개인전 19줄 유단자부를 비롯해 13줄, 9줄 고학년, 저학년부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왼쪽부터) 유단자부 1위 박정후, 2위 이재환, 공동 3위 박시윤과 박성준.
이창호의 개시 선언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입문자부터 유단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력과 관계없이 바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고수들이 모인 유단자부에서는 박정후(동작초 5)가 이재환(서울청룡초5)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후는 4라운드 4전 4승을 거뒀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이 수여됐으며, 각 부문 입상자들에게도 메달과 상장이 전달됐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2025 서울시 fun 어린이 바둑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으며 서울시 체육회가 후원하고, 서대문구청과 서대문바둑협회가 협력했다.
▲바둑 골든벨, 바둑로봇 체험전, 사활 퀴즈, 학부모 대상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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