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챌린지 바둑리그 11라운드 전경.
챌린지 바둑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025 챌린지 바둑리그가 11라운드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종료했다.
좌은 그룹에서는 사이버오로가 9승2패로 1위를 차지했고, 맥아더장군(6승5패·개인승 10)과 바둑의 품격(6승5패·개인승 9)이 2, 3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사이버오로는 4쿼터 릴레이 대국 6라운드(5승1패)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1대1 대항전(4승1패)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박진솔·안국현·한웅규는 나란히 개인 다승 1, 2위를 차지하며 1대1 대항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위 맥아더장군과 3위 바둑의 품격, 4위 진남토건은 모두 6승을 거뒀지만, 개인 승수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맥아더장군 한주영-사이버오로 안국현(오른쪽 승).
혁기 그룹은 빙상원류도시 춘천이 9승2패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 이붕장학회(8승3패)와 의정부 행복특별시(7승4패)가 2,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빙상원류도시 춘천은 철원투어(1~4라운드)에서 2승2패로 출발했지만, 이후 춘천투어(5·6라운드)와 1대1 대항전에서 7연승을 기록해 그룹 선두에 올랐다.
2위 부산 이붕장학회와 3위 의정부 행복특별시는 지역투어 공동 선두(5승1패)의 기세를 이어 1대1 대항전에서도 승수를 쌓아 포스트시즌에 안착했다.
▲빙상원류도시 춘천 조승아(왼쪽 승)-장수영바둑도장 류승민 아마.
포스트시즌은 8월13일 좌은그룹(맥아더장군-바둑의 품격), 8월15일 혁기그룹(부산 이붕장학회-의정부 행복특별시)의 준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린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그룹 상위 3팀은 스탭래더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리며,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1국 1대1 대항전, 2국 4쿼터 릴레이 대국, 3국 1대1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챌린지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1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부산이붕장학회 백현우(왼쪽 승)-한종진바둑도장 서지산.
▲장수영바둑도장 김태헌 아마-빙상원류도시 춘천 김다빈(오른쪽).
▲의정부행복특별시 이재성(왼쪽 승)-부강테크 박지현.
▲올테스트인포 정유진-바둑의 품격 윤준상(오른쪽 승).
■ 2025 챌린지 바둑리그 11R 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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