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에 처음 오른 김승진(왼쪽)과 조상연.
김승진과 조상연이 단판으로 루키바둑 영웅전 우승을 다툰다.
제3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이 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김승진과 조상연의 맞대결로 열린다.
2006년생으로 이번이 마지막 출전인 김승진은 한주영-최민서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승진은 “마지막이라고 성적에 욕심내기보다 매 판 집중하려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조상연 선수에게 한 번 패한 기억이 있어 이번엔 꼭 승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주영, 김상영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조상연은 “전기 대회는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그 고비를 넘어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에서 만날 김승진 선수는 친한 형이지만, 우승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4강에서 조상연(오른쪽)이 김상영에게 승리했다.
상대전적에서는 조상연이 1승을 기록 중이다. 2024년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4강에서 조상연은 김승진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김은지에게 승리해 입단 후 첫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3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의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조아제약은 루키바둑리그에 이어 루키바둑 영웅전을 후원하며 국내 바둑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4강에서 김승진(왼쪽)이 최민서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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