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석국수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은지(왼쪽)와 정준우.
김은지와 정준우가 3번기로 하찬석국수배 우승을 다툰다.
19일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1국이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다. 2국(21일)과 3국(22일)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전기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은지(2007년생)는 연령 제한으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이다. 김은지는 후원사 시드로 본선 8강에 직행해 윤서원과 이민석을 차례로 꺾으며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2008년생 정준우는 입단 후 첫 결승 진출이다. 8강에서 한주영, 4강에서 전기 우승자 조상연에게 승리했다.
상대전적은 김은지가 1승으로 앞서있다. 2023년 제8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본선 32강에서 맞붙어 김은지가 승리한 바 있다.
▲전기대회 결승에서 김은지는 조상연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김은지는 연령제한으로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다.
한편, 결승 대국 현장에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 선수단이 방문해 합천군민을 대상으로 한 지도 다면기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07년생 이하 프로기사 3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월 열린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진출자 6명을 선발했고, 후원사 시드 2명을 포함해 8강 부터 본선이 시작됐다. 우승자는 10월~11월 중 열리는 한·중 영재 대결에 대표로 출전한다.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은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의 후원으로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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