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랭킹3위 오유진(왼쪽)과 4위 김채영이 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에서 맞붙는다.
여자랭킹 3위와 4위의 첫 결승 무대! 오유진과 김채영이 결승 3번기를 치른다.
31일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오유진과 김채영의 결승 3번기 1국이, 8월 7일 2국과 14일 3국이 연이어 이어진다.
두 사람은 그동안 국내외 대회 예선과 본선에서 22차례 맞붙은 바 있지만 결승에서는 처음 만났다. 상대 전적은 김채영이 14승8패로 앞서있으며, 최근 6연승 중이다.
17일 조혜연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오유진은 “IBK기업은행배와 그동안 인연이 없었다. 이번에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온 만큼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IBK 기업은행배 첫 결승에 오른 오유진은 2022년 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오유진은 프로 통산 5회 우승, 6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24일 신예 이슬주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오른 김채영은 “제가 준우승을 정말 많이 했는데, 우승을 더 해보고 싶다. 후회 없이 잘 준비하겠다.”는 임전 각오를 남겼다.
김채영은 2018년 1회 오청원배 우승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후 6년간 다섯 번의 결승에 올랐지만, 최정과 김은지에게 막혀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채영은 프로 통산 2회 우승, 6회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2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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