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5육七관절타이밍 한국기원선수권전 4강 더블일리미네이션 부활전 강동윤(좌)과 박정환의 대결 모습.
5육七관절타이밍 한국기원선수권전 패권은 박정환vs설현준의 결승5번기로 가려지게 됐다. 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5육七관절타이밍 한국기원선수권전 4강 더블일리미네이션 부활전에서 박정환이 강동윤에게 25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결승5번기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강동윤이 좌중앙 전투에서 이득을 보며 미세하게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박정환이 집요한 추격전을 벌이며 흔들기를 시도한 끝에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강동윤이 전력을 정비한 후 재역전을 노렸으나 박정환의 철벽에 막혀 승부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5시간 넘는 사투 끝에 강동윤이 255수만에 돌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박정환은 승자전에서 2승으로 결승5번기에 선착한 설현준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은 예선전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3회, 본선 각자 90분에 6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되며, 우승 5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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