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20세기 라이벌 매치’ 홍보 이미지.
바둑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더없이 좋은 기회가 생겼다. ‘한국 바둑 국보’ 이창호와 ‘일본의 자존심’ 요다노리모토의 바둑 내용을 공개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오는 12일, ‘한·일 20세기 라이벌 매치’ 이창호와 요다노리모토의 대국의 공개해설이 저녁 6시부터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서항공학교(한국기원 옆)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공개해설뿐 아니라 승자 맞히기, 행운권 추첨, 선수 인사 및 사인회 등 여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바둑팬 전원에게는 기념 부채를 증정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11월 10일까지이며, 참가 안내 및 자세한 사항은 바둑T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총 100명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총 2경기가 치러지는 ‘한·일 20세기 라이벌 매치’는 1990년대 한국바둑 황금기 시절 한일 라이벌 구도를 그렸던 한국의 유창혁, 이창호와 일본의 요다노리모토이 출전한다. 11일에는 유창혁과 요다노리모토, 12일에는 이창호와 요다노리모토가 약 30년 역사를 이어온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한편, 요다노리모토는 21년과 23년 신안 월드 바둑 챔피언십을 통해 대결을 펼쳤던 유창혁, 이창호를 회상하며 한국 바둑팬분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창혁은 오랜만의 자존심을 건 단판 대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고, 이창호 또한 대회 개최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좋은 바둑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임전 각오를 다졌다.
레전드 한일 바둑 라이벌들의 무대가 될 ‘한·일 20세기 라이벌 매치’ 경기는 각자 1시간, 초읽기 1분 3회(덤 6집 반)로 진행되며, 전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11일 경기는 저녁 7시 30분, 공개해설이 진행되는 12일 경기는 저녁 6시에 방송된다. 바둑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중계된다.
■ 한·일 20세기 라이벌 매치 방송 일정
- 유창혁 vs 요다노리모토 : 11월 11일(토) 저녁 7시 30분
- 이창호 vs 요다노리모토(공개해설) : 11월 12일(일)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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