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신진서가 4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40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3월 한 달 12전 전승을 거두며 17연승(2월 26일∼현재)을 기록 중인 신진서가 제24기 맥심커피배 결승에 올라 올해 두 번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10위권 내에서는 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ㆍ강동윤이 순위변동 없이 2∼5위를 유지했고, 김명훈이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서며 개인 랭킹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원성진은 8위 자리를 유지했고, 김지석은 한 계단 상승한 9위, 박건호는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100위권 내에서는 현유빈이 21계단 상승한 87위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20년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획득한 현유빈은 2022-2023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포스코퓨처엠 2지명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이 지난달 5일 2023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우승 이후 부진에 빠지며 8계단 하락한 22위를 기록했고, 김채영이 4계단 하락한 73위, 김은지가 10계단 하락한 94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역대 최장 연속 랭킹 1위는 박정환의 59개월이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한편 프로기사 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22년 8월부터 랭킹 100위와 여자랭킹 10위까지만 발표해 왔던 이전과는 달리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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