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승 기록을 달성한 김수장(왼쪽)과 최규병.
김수장과 최규병의 1천승 달성 기념패 전달식이 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김수장은 1974년 9월 입단을 하고 같은 해 10월1일 프로 첫 대국인 제40회 승단대회에서 차민수에게 첫 승점을 올렸다. 이후 1980년 2월 100승, 1993년 5월 500승, 2019년 10월 900승을 기록했으며, 6월8일 제7회 한국 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심준섭에게 승리하며 국내 열세 번째로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함께 1천승을 달성한 최규병은 1975년 입단해 제2회 대한기원 승단대회 예선에서 윤희율에게 첫 승을 거둔 이후 1987년 7월 100승, 1997년 6월 500승의 기록을 올렸다. 프로통산 999승을 거둔 이후 최규병은 1천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3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9월27일 편강배 2022 시니어 바둑리그에서 전승을 달리던 김승준을 물리치고 통산 1천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수장과 최규병의 1천승 기록으로 국내 1천승 달성 기사는 14명으로 늘었으며, 박정환(989승)과 강동윤(983승)이 1천승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2022년 정규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정규반 수업은 11월8일부터 6개월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강의시간은 19시부터 100분이다. 인공지능으로 배우는 최근의 교육방식 대신 대면으로 바둑을 두고, 복기하고 이론을 배우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인터넷 바둑 3단 이상의 기력을 가진 사람이며, 정원은 12명이며 수업료는 30만원. 바둑의 품격 회원에게는 <프로와 함께하는 페어바둑>, <품격바둑리그> 등 각종 이벤트 참여의 기회도 주어진다.
<문의처> ‘클럽 바둑의 품격’ 02-588-1451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51길 29, 헤라피스빌딩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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