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생, 한국 랭킹 66위 안조영(왼쪽)이 22위 홍무진(94년생)을 제압했다.
'반집의 제왕'이 대마사냥에 성공했다. 끝내기의 안조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공격력 또한 전혀 약하지 않았다.
14일 13시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5기 명인전 16강에서 안조영이 홍무진에게 18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승자조 8강으로 올라선 안조영은 원성진과 4강 티켓을 놓고 맞붙고, 패한 홍무진은 김세동과 패자조에서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안조영이 합류하면서 명인전 승자조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박정환-강승민, 원성진-안조영, 신민준-김지석, 신진서-심재익이 승자조에서 살아남았다. 패자조는 변상일-최정, 설현준-이지현, 조완규-김승준, 홍무진-김세동 대진이다.
제45기 명인전 우승상금은 6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 제한시간은 각 100분, 1분 초읽기 3회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13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카타고 그래픽카드 사양은 3080t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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