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김승준에게 승리하며 명인전 승자조 8강에 진출했다(K바둑 생중계 화면 캡처).
한국 랭킹 5위와 7위가 명인전에서 격돌한다.
12일 13시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5기 명인전 16강에서 김지석이 김승준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승자조 8강으로 올라섰다.
한국 랭킹 7위 김지석은 명인전 승자조 8강에서 5위 신민준과 격돌한다. 12번 맞붙은 두 기사 상대 전적은 김지석이 4승8패로 열세. 가장 최근 대국이었던 2022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도 신민준이 승리한 바 있어 김지석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패자조로 밀려난 김승준은 박정환에게 패한 조완규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제45기 명인전 우승상금은 6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 제한시간은 각 100분, 1분 초읽기 3회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13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카타고 그래픽카드 사양은 3080t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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