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여자바둑리그 전반기가 종료됐다. 홀로 6승 고지를 점령한 순천이 단독 1위에 올랐고 5승2패 서귀포가 2위, 나란히 4승3패를 기록한 보령·삼척·서울까지 상위권으로 분류된다.
반면 포항은 3승3패에서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를 패하면서 승보다 패가 많아졌고, 1승5패에서 한 판 만회한 부안은 후반기 반등을 벼르고 있다.
2022 여자바둑리그 출전 팀 중 유일하게 아직 승수 없이 7전 7패를 당한 여수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탈락이 눈앞에 있는 상황. 후반기 모든 경기가 '단두대 매치'가 될 예정이다.
한편 개인 다승 부문에서도 팀 성적을 반영한 결과가 나왔다. 선두 순천을 이끌고 있는 주장 오유진과 보령을 3위에 올려놓은 최정이 6승1패로 공동 다승 1위에 올랐다.
삼척 주장 김채영, 서귀포 주장 조승아가 5승, 순천 2지명과 서귀포 3지명 김윤영도 5승으로 4명이 공동 3위권을 성성했고, 그 뒤를 여수 주장 김은지와 서울 2지명 박지연이 4승3패로 추격하는 국면이다.
2022 여자바둑리그 후반기 첫 경기는 선두 순천과 6위 포항 맞대결로 속개된다. 타이젬에서는 매주 목~일요일 19시부터 시작되는 여자바둑리그 모든 경기를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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