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랭킹 3위 김은지(왼쪽)가 김미리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랭킹 1위 최정과 2위 오유진 탈락으로 김은지는 이번 대회 최상위 랭커가 됐다.
속보/정유진, 최정 격침하고 8강 기사 바로가기
최정 탈락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여자 랭킹 2위 오유진까지 낙마했다.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기업은행배 Top랭커는 이제 여자 3위 김은지다.
9일 14시부터 2022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16강전이 펼쳐졌다. 여자바둑리그 3지명 안에 뽑히지 못해 '후보' 선수로 합류한 '여자 돌주먹' 박태희가 오유진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고 이영주는 여자리그에 이어 또 한 번 오정아를 꺾고 8강 무대를 밟았다.
하루 전 8일 18시부터 방송 대국으로 진행한 김은지-김미리 대국에선 김은지가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기업은행배 8강전 최상위 랭커 2007년생 김은지의 상대는 82년생 권효진. 여자바둑리그 감독과 선수 맞대결이기도 하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2022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타이젬에서는 기업은행배 본선 모든 경기를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한다. 11일 14시에는 16강전 마지막 대국인 김채영-송혜령 대국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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