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타이젬 주장 박하민 선수가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모습.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가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에서 열렸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감독과 선수, 바둑 기자단이 참석한 미디어데이 행사는 인터뷰와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9개 팀이 참가한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021년 11월 18일 정관장천녹과 수려한합천 개막전으로 막이 올라 5개월 여정 끝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5개 팀을 가렸다.
▲최초로 신설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포스트시즌(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셀트리온. '경계대상 1호' 신진서 선수가 "최대한 많이 올라가서 다른 팀을 괴롭히겠다"고 말하는 모습이다.
출범 18년을 맞은 이번 시즌 바둑리그 진행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정규리그는 전·후반기로 나뉘어 진행했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제도를 신설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을 가렸다. 또한 모든 대국 제한시간은 1시간으로 통일했다.
전·후반기 통합 1위를 차지한 수려한합천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포스코케미칼과 컴투스타이젬, 킥스가 2∼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둑리그 원년 멤버인 킥스 김영환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하는 모습.
포스트시즌을 알리는 와일드카드결정전은 16일 오전 10시 킥스와 셀트리온 대결로 펼쳐진다.
23일부터는 정규리그 3위 컴투스타이젬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이 펼치는 준플레이오프 3번기가 속행된다.
정규리그 1위 수려한합천과 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은 5월 7일부터 5번기로 열린다.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2021-2022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3회다.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타이젬 대국실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쾌거를 이룬 컴투스타이젬 팀 경기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타이젬 대국실과 타이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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