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신진서.
신진서가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021년 10억 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신진서는 2020년에 이어 2연속 상금 10억원을 넘겼다. 신진서는 2020년 10억 3800만원으로 입단 후 첫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신진서는 춘란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5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고, 농심신라면배 활약으로 1억 6,300만원, 삼성화재배 준우승으로 1억원을 벌었다.
국내기전에서는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7,000만)·GS칼텍스배(7,000만)·SG배 한국일보 명인전(6,000만)·용성전(3,000만)·KBS바둑왕전(2,000만) 등에서 5관왕에 오르며 2억 5,000만원의 상금을 추가했다.
또한 중국 갑조리그(2억 2,500만)와 KB리그(7,750만)에서 3억여원을 보태며 2020년 세운 본인 연간 최다상금을 넘어섰다.
▲상금랭킹 2위 박정환.
상금랭킹 2위는 2020년에 이어 박정환이 올랐다.
박정환은 삼성화재배(3억) 우승과 농심신라면배(8,000만) 한국팀 우승, 중국 갑조리그(2억 6,700만), KB리그(3,200만),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2,000만) 준우승 등으로 7억 가까운 상금을 받으며 총 7억 5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신민준은 입단 후 처음으로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연초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커제를 꺾고 메이저 세계기전 첫 우승의 대업을 이룬 신민준은 5억 5800만원을 벌어들여 상금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준은 LG배(3억)·22회 농심배(8,800만) 우승과 중국 갑조리그(8,900만), KB리그(4,200만) 등에서 5억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2020년 상금랭킹 3위에 올랐던 변상일은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변상일은 국수산맥 우승 등으로 2021년 2억 8,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2년 연속 상금 랭킹 5위에 오른 최정.
여자기사 중에는 최정과 오유진이 상금랭킹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오청원배(8,800만)와 IBK기업은행배(3,000만) 우승과 KB리그(2,000만) 등에서 총 2억 3,5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최정은 2020년과 같은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다.
하림배 여자국수전(2,000만)·한국제지 여자기성전(3,000만) 2관왕에 오르며 2021 바둑대상 여자기사상의 주인공이 된 오유진은 중국 여자갑조리그(3,100만)에서 8연승을 거두는 등 1억 3,0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오유진은 2016∼2017년,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번째 상금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맥심커피배 우승자 김지석이 2억 1,700만원을 벌어 6위에 올랐으며 강동윤·이동훈, 이창석이 7∼9위까지 포진했다.
11위 원성진이 1억 3,000만원, 조승아는 1억 1,400만원을 버는 등 12명이 1억원을 넘는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1위부터 10위까지의 평균 상금은 3억 7,800만원, 상위 30명의 평균은 1억 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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