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회 최강리그는 타이젬 대국실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대국 장소는 소소회 연구실이다.
연고제 도입! 개인 승리 보다 집 차이가 승부 결정!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신선한 규칙을 선보이는 소소회 최강리그가 베일을 벗었다.
6월7일부터 10일까지 타이젬 대국실에서 열린 2021 타이젬 소소회 최강리그 1라운드가 종료됐다.
1라운드 결과 10일 치러진 4경기에서 경인팀이 서울팀을 3대2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경인팀은 오유진-이호승-신재원이 각각 이창석-박현수-유주현을 불계로 눌렀다. 특히 장고대국에 나섰던 오유진은 랭킹10위 이창석에게 188수만에 불계승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경인팀 오유진(오른쪽)이 소소회 최강리그에 참가한 가장 높은 랭킹자인 이창석에게 승리했다.
2위는 충청팀이 자리했다. 8일 2경기를 치렀던 충청팀은 경인팀과 개인승수가 같으나 집 차이에서 밀리며 2위가 됐다. 소소회 최강리그는 동률 순위를 막기 위해 개인승수가 아닌 집 차이로 승패를 결정한다. 불계승일 경우 10.5집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최대한 차이를 좁혀 계가를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충청팀은 한상조와 김영광이 전북팀 김기범과 백찬희에게 불계승하며 21집(각 10.5집)을 기록 했으며 윤민중이 이영주에게 6.5집승하며 총 27.5집을 얻었다. 1위인 서울팀은 3판이 모두 불계승으로 끝나 31.5집을 기록, 4집 차이로 충청팀은 2위에 머물렀다.
▲소소회 최강리그 정규리그는 6월7일부터 9월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9월13일부터 10월6일까지는 포스트시즌을 펼친다.
7일 대회 시작을 알린 1라운드 1경기에서는 강원팀이 전남이 대결해 강원이 2승3패를 기록했으나 집 차이에서 앞서며 4위에 올랐다. 전남팀은 김상천-황재연-주치홍이 3승을 하며 총 8.5집을 얻었지만, 강원팀 김진휘가 불계승과 송규상이 1.5집승하며 총 11.5집으로 4위에 올랐다.
9일 열린 경북팀과 경남팀도 집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경북팀이 3패를 했지만 20집, 3승한 경남팀은 18.5집으로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
▲경북팀 심재익(왼쪽)은 허서현에게 불계승, 강우혁은 조남균에게 9집반승했다.
8개팀 더블리그로 총 14라운드를 진행하며 각 팀당 5명의 선수 전원이 리그에 출전해 승부를 가리는 소소회 최강리그 2라운드는 14일 경남-서울, 15일 강원-충청, 16일 전남-경북, 17일 전북-경인 대결로 이어진다. 팀 구성은 기사들의 출신 연고지로 8개팀(서울팀·경인팀·강원팀·전남팀·전북팀·경남팀·경북팀·충청팀)으로 구성됐으며, 기사들은 각자 연고에 맞는 팀으로 활동한다.
대회는 매주 월~목 13시에 시작하며 2판이 진행되는 장고대국 제한시간은 1시간 30초 5회가 주어진다. 40분 40초 5회가 주어지는 준속기 대국은 14시부터 시작되며, 속기대국 2판은 14시30분에 이어진다. 제한시간은 20분 40초 5회.
2021 타이젬 소소회 최강리그 우승팀에게는 3천만원, 2위팀은 1천5백만원, 3위팀은 8백만원, 4위팀에게는 5백만원이 수여된다.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 대회서버에서 진행된다. (▶2021 타이젬 소소회 최강리그 대회 소개 및 결과 보러가기)
▲강원팀 송규상(왼쪽)은 주치홍에게 승리, 김미리는 백현우에게 패했다.
▲강원팀 김진휘(왼쪽)는 김상인에게 승, 곽원근은 김상천에게 패.
▲대회장에 입실하는 모든 선수들의 체온과 방문 기록을 남기고 있다.
▲소소회 최강리그 출전 8개 팀 중에서 가장 약한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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