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棋龍戰에 117명이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 3월 벌어진 黎明의 劍-봄 본선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
총상금 6800만원으로 아마바둑사상 최고의 상금을 건 黎明의 劍-棋龍戰에 총 117명이 신청했다.(아래 명단 참조).
지난 27일자 중간 접수 현황에서는 82명이었는데, 이틀사이에 시니어최강 최호철, 한국서 수학중인 요다노리모토의 아들 오오조라 여자선수 김현아 등 35명이 추가로 접수하여 최종 117명의 건각이 스타트라인에 서게 되었다.
전 현직 내셔널리거들이 대부분 출전했고 그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어린 연구생들이 얼마나 추격전을 전개하는지가 볼만할 것이다. 또한 시니어와 여자선수들이 주니어들에게 과연 얼마나 버텨줄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이번 棋龍戰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지며 녀년부터는 도전5번기로 치러진다. 또한 본선은 토너먼트로 치러지지만 패자부활전이 있어 1패를 당하더라도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게 특징.
오늘(29일) 오후8시부터 아마바둑사랑회관에서는 대진추첨식이 거행된다. 이 또한 속보로 전해드릴 예정이다.
▲지난 3월 黎明의 劍 결승 모습. 김정선(우승)-최원진.
黎明의 劍은 아직 꽃망울을 피우지 못한 미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후원자들의 정성이 모여져서 2011년부터 부정기적으로 만든 대회였다. 그러나 棋龍戰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黎明의 劍은 대회가 생긴 지 10년을 기념하여 익명의 후원자가 통 크게 쾌척한 금액으로 만든 대회다.
선수들의 격려엔 상금만한 게 없다. 우승 뿐 아니라 본선 32강까지 아래와 같이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총 상금 6800만원)
우승-3000만원
준우승-1400만원
3위-600만원, 4위-300만원
5~6위-각 150만원, 7~8위-각 100만원, 9~12위-각 60만원
13~16위-각 50만원, 17~24위-각 40만원, 25~32위-각 30만원
黎明의 劍-棋龍戰 신청자 명단(총 117명)
이정준 이건우 노근수 오경래 문효진 최우수 김용완 최준민 최승민 윤지수 박청호 안병모 김기백 박지웅 김대혁 박금서 강유승 장이준 박윤서 원제훈 홍승우 이상빈 온승훈 홍세영 박수창 권혁준 김기원 장명훈 조민수 박정헌 정찬호 김민성 박승현 서문형원 홍명세 정영재 이용만 최욱관 서부길 최원진 임진욱 박종욱 김민준 박태영 심해솔 송민혁 문국현 정우진 최환영 한지원 조시연 임지혁 김혁준 박재동 한상백 강재우 임상규 안용호 김동한 조성호 이길재 김민석 조종신 신현석 김주형 김사우 우정민 박성균 김영삼 조경진 류인수 홍근영 송홍석 김다빈 김정훈 최진복 김정선 오민규 김정현 이화섭 박예원 김지성 최윤상 하성봉 윤남기 김재철 박지훈 채민혁 김솔빈 전준학 김종해 김태세 조세현 윤영우 강구홍 차용우 김도협 정준우 조재영 이건형 최호철 이승훈 엄동건 김근영 양동일 김신유 박휘재 김현아 정춘택 주우주 진동준 김상우 김철빈 진승재 김범서 오오조라 김현우(이상 무순)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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