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는 “입단할 때부터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면 기부를 하겠다고 가족들과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세계대회에서는 한 차례 우승했지만 입단 후 최고의 상금 수익을 올린만큼 세 번의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신진서가 남해 슈퍼매치의 상금 일부를 남해군과 한국기원 연구생에게 기부했다.
2일 막을 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에서 신진서는 7전전승을 기록하며 1억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신진서는 남해군 향토장학회에 2천만원, 한국기원 연구생에게 5백만원을 전달했다.
신진서는 “남해 슈퍼매치를 통해 남해군민 여러분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신 남해군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부모님과 상의 후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왼쪽)와 신진서.
연구생 장학금에 대해서는 “프로기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는데 이 장학금이 연구생 친구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연간 승률 90퍼센트, 12개월 연속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으며, 15일 기준 9억 7천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도 확정지었다.
신진서는 2월 중국의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원, 한국기원 연구생에게 5백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7월 GS칼텍스배와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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