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고교동문전 수도권 예선 전경.
바둑 최강고의 영예를 놓고 벌이는 고교 동문들의 라이벌 열전, YES24배 고교동문전 막이 올랐다.
고교동문전이 8일 수도권 예선을 시작으로 8개월의 장정에 돌입했다. 통합 예선으로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수칙을 감안, 수도권과 지역 예선으로 분리해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14개고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수도권 예선은 특별히 서울 강서구에 있는 YES24 중고서점에서 치러져 바둑팬은 물론 서점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스24 고교동문전은 한 판의 바둑을 초반과 중반, 종반으로 나누어 3명의 선수가 이어 두는 ‘릴레이 대국’ 방식으로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바둑TV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회다.
이번 14회 대회에는 전국 47개교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올해부터는 감독제가 신설돼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도권 예선에서는 서울고를 비롯해 용산고, 성동고, 중동고, 대신고, 경동고, 의정부고, 검정고시 등 8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에도 나머지 8개 팀이 본선에 합류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과 시드를 받아 본선에 오른 16개 팀 등 32강이 겨루는 본선 무대는 이달 28일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YES24(대표 김석환)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4기 YES24배 고교동문전의 우승 상금은 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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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한국바둑리그 선발전, 한국 프로기사협회 리그, 시니어 바둑리그 등을 통해 21명의 승단자가 탄생했다.
이현욱이 입신(入神, 9단의 별칭)에 등극했으며, 이용찬 7단이 좌조(坐照, 8단의 별칭)에 올랐고, 권효진이 구체(具體, 7단의 별칭), 김성진이 통유(通幽, 6단의 별칭), 박영롱·황재연이 용지(用智, 5단의 별칭), 김철중·강훈·최홍윤·백찬희·박진영이 소교(小巧, 4단의 별칭), 박창명·전용수·김선기·김희수·김상천이 투력(鬪力, 3단의 별칭), 김경환·선승민·이재성·금지우·김은지가 약우(若愚, 2단의 별칭)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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