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전은 11월 26일 셀트리온-포스코케미칼 대결로 열린다. 27일에는 바둑메카 의정부-정관장 천녹, 28일엔 수려한합천-Kixx, 29일에는 컴투스타이젬-한국 물가정보가 맞붙는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1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KB바둑리그 보호지명 선수와 1～3지명을 선발한 이번 선수선발식은 감독 선임 발표,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 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선수선발식에는 신생팀 컴투스타이젬(컴투스타이젬/안형준 감독), 의정부시(바둑메카의정부/김영삼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 우승팀 한국물가정보(한국물가정보/한종진 감독)을 비롯해 셀트리온(셀트리온팀/백대현 감독), GS칼텍스(Kixx/김영환 감독), 포스코케미칼(포스코케미칼/이상훈 감독), KGC인삼공사(정관장천녹/최명훈 감독), 합천군(수려한합천/고근태 감독) 등 8개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생팀 컴투스타이젬은 '이영구-나현-한승주'를 뽑았다.
셀트리온은 랭킹1위 신진서를 보호지명해 2년 연속 함께하게 됐고, 드래프트 순서 1번을 뽑은 수려한합천은 랭킹2위 박정환과 새 시즌을 보낸다.
신생팀으로 출전한 컴투스타이젬은 1지명으로 이영구를 2지명은 나현, 3지명은 한승주를 선택했다. 컴투스타이젬 안형준 감독은 “선수선발전에 앞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순번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한다. 저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1~3지명 선수들이 모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3지명 한승주 선수는 “신생팀에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팀에 활력소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차 선수 선발식을 마친 KB바둑리그는 19일부터 열리는 선수 선발전을 통해 KB바둑리그 4·5지명 13명과 퓨처스리그 1～3지명 24명을 선발한다. 이어 내달 6일 열리는 2차 선수 선발식을 통해 팀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280대국으로 펼쳐지며 최종라운드는 8개팀 통합라운드로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컵을 가릴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 순으로 내년 3월 진행된다.
총규모 34억원(KB바둑리그 31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장고 대국 1∼2경기는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 3～5경기는 승자 32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장고 1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장고 2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펼쳐진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18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자리에 모인 8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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